자폐스펙트럼장애는 정상적인 사회적 관계를 발달시키지 못하고, 언어를 이상하게 사용하거나 전혀 사용하지 못하며,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증상은 생후 2년 내에 나타나나, 경증의 경우 학령기까지 증상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전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부모에게 달라붙고 눈을 맞춥니다.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가족 이외에는 개인적으로 친한 관계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대화에 어떻게, 언제 참여해야 할지 모르며 부적절하거나 해를 끼치는 말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소아는 절대로 말을 배우지 않습니다. 이러한 소아는 배우더라도 정상보다 훨씬 늦게 배우며 단어를 특이하게 사용합니다. 대화는 양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대화가 되더라도 생각이나 느낌을 공유하기보다는 정보를 적거나 요청하기 위해 대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들은 특이한 리듬과 음조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에 대한 저항감이 크고 감각에 너무 과도하거나 너무 둔감하게 반응합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원인 질환에 따라 근원적인 치료는 다를 수 있습니다.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회적, 언어적 발달을 촉진시키며, 부적응 행동(과잉 활동, 상동 행동, 자해 행동, 공격성 등)을 최소화하여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가능한 조기에 발견하여 충분한 시간 동안 특수 교육, 언어치료, 행동치료 등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적응 행동은 증상에 따라 약물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